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진돗개를 입양하시기 전에 꼭 읽어보셔야 할
입양 시 고려해야 할 또는 주의할 점에 대해 파트Ⅰ을 준비해 보았어요.
진돗개는 한국의 토종견으로서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 똑똑하고 활동적인 진돗개를 키우는 것은 많은 책임감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치치와 함께하며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보호자 교육도 여러차례 받고, 입소 훈련도 받으며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주관적 생각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면 시작해볼까요?
《실외 배변》
진돗개 실외 배변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진돗개는 오랜 세월 집 지키는 경비견이었습니다. 본인 영역에 대한 주장이 강한 야생성이 남아있는 탓에 주변을 청결히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본인의 영역이 침입자에게 들킬 가능성이 커지 때문에 자기 영역에서는 배변을 안 하려 해요.
치치는 생후 3개월쯤 입양했는데 오자마자 대소변을 잘 가렸어요.
치치를 입양 전 진돗개는 워낙 청결한 걸 좋아하고, 주변이 지저분하면 은근히 스트레스도 받는다는 습성을 공부한 터라 입양 1~2일을 제외하곤 밖에 나가 배변을 볼 수 있게 해줬더니 그 이후 볼 일은 실외에서만 보게 되었어요.
퍼피 시절 장염 걸렸을 때 집 저 구석에 혹시 몰라 깔아 놓은 패드에 설사를 한 것 말고는 100퍼센트 실외배변만 했어요.
성견이 된 이후로는 장염에도 헉헉대고 끙끙거리며 참다가 보호자를 깨워 밖에 나가야만 볼 일을 볼 정도로 집에서는 절대 해결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진도들은 본인의 집 근처, 예를 들어 주택의 앞마당, 아파트 단지 내 등 보금자리라 생각되는 곳 가까운 곳에서는 대소변을 안 본다고 해요.
하지만 다행히 치치는 소변 정도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잔디밭에서 5분 안에 해결을 하고 있어요.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러나 대변은 확률적으로 많이 보는 곳은 정해져 있지만, 허탕 치고 올 일이 많을 정도로 아무 곳, 아무 때에나 하지않아요. 본인이 볼일 보기에 불편하고, 예민한 환경이라면 (비 온 뒤 젖은 땅, 새가 있을 때, 강아지가 지나갈 때, 큰 소리가 날 때, 누군가 아는척 할 때 등) 자리를 잡았다가도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실외 배변의 장점》
《실외 배변에 대한 강박》
처음에는 실외 배변에 대한 강박이 있었어요.
실외에서만 볼 일을 보기때문에 참는 걸 생각하면 안쓰럽단 이유에서 였죠.
그런데 문제는 치치가 퍼피시기때에는 적게는 4번 많으면 6~7번 까지도 짧게라도 실외 산책을 나갔는데
"볼 일을 보면 집에 들어간다"를 학습해 나중엔 1시간이 넘어도 볼 일을 안보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죠.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몸이 힘들어져 실외 배변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죠.
그러다 눈물이 날 만큼 힘들 때 쯤 전문 훈련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강박에 대한 해결 방법》
《주도권은 보호자에게 있어야 한다.》
강아지들은 규칙적인 생활에 안정감을 느끼지만, "주도권은 보호자에게 있어야한다." 가 중요했어요.
제가 항상 하던 방식 같은시간, 배변을 할 때 까지 산책을 하는것은 산책의 주도권은 반려견에게 있었다는 증거였다고해요.
그래서 그 시간에 나가지 않으면 저에게 와서 나가자고 보채고, 한번 나가면 더 멀리 더 길게를 원하는 치치를 만들었죠.
이 해결 방법으로 치치는
"나갔을때 볼 일을 보지 않으면 안된다" or "볼 일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 를 배워가게 되었어요.
물론 저도 산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반려견은 소변을 최소 3회는 해야 집에서 안정되게 쉴 수 있다고 해요.
활동량 부분도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겸사 겸사 짧게라도 산책 3회는 꼭 지키고 있어요.
다음 시간에는 진돗개의 본능과 관련된 활동량과 가장 궁금하실 짖음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포스팅 참고하셔서 진돗개 입양하실 때에 많은 참고 되셨기를 바래요!
'반려동물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돗개 키우기 part Ⅱ : 활동량 (0) | 2023.06.12 |
---|---|
강아지의 잠자는 자세별 의미/수면 자세 (1) | 2023.06.11 |
강아지 수박 먹어도 되나요?(급여시 주의사항,부작용 등) (0) | 2023.06.08 |
강아지 사춘기(개춘기) 극복 방법은? (0) | 2023.06.07 |
진돗개의 기본 정보와 성격, 유전병 등 특징 (0) | 2023.06.02 |